홋카이도의 작은 항구도시 오타루는 겨울의 눈 풍경과 고풍스러운 운하 거리로 많은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삿포로와 가깝지만 전혀 다른 감성을 지니고 있어, 하루만 방문해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이번 글에서는 오타루 여행의 필수 코스를 중심으로, 교통, 맛집, 숙소, 여행 루트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오타루를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이 글 하나면 충분히 완벽한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1. 오타루의 매력과 여행 준비
오타루는 홋카이도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바다와 눈이 어우러진 풍경이 특징입니다. 삿포로에서 JR 열차로 약 35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운하 주변이 눈으로 덮이며, 마치 옛 유럽의 항구 마을을 연상시키는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여행을 준비할 때는 계절을 고려해야 합니다. 겨울은 눈 축제와 함께 오타루의 운하 조명이 켜지며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고, 여름은 푸른 하늘과 항구의 청량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필수 준비물로는 방한 용품, 미끄럼 방지 신발, 보조배터리, 카메라가 있습니다. 오타루는 대부분의 이동이 도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편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교통은 JR 열차 외에도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며, 대부분 오타루역 또는 운하 주변에서 내리게 됩니다. 여행 일정은 오전 10시쯤 오타루에 도착해 저녁 6시쯤 돌아오는 코스로 계획하면 좋습니다. 오타루 여행의 시작은 오타루 운하입니다. 석조 창고가 줄지어 있는 운하 거리는 오타루의 상징으로, 낮에는 하늘빛과 운하가 어우러져 청명하고, 밤에는 가스등이 켜지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눈이 내리는 날에는 운하 주변의 눈 조명이 더욱 아름답게 반짝입니다.
2. 오타루 필수 코스 완전 정리
오타루 여행은 대부분 도보로 진행되며, 주요 명소가 한 구역에 밀집해 있습니다. 아래는 초보 여행자에게 추천하는 오타루 필수 코스 루트입니다. ① 오타루 운하 산책로: 오타루역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입니다. 운하를 따라 걷다 보면 창고를 개조한 카페와 기념품 가게들이 이어집니다. 낮에는 카페 테라스에서 커피 한 잔을, 밤에는 가스등 불빛 속 야경을 즐겨보세요. ② 사카이마치 거리: 운하에서 조금만 걸으면 사카이마치 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은 옛 상점 건물을 리모델링한 상점가로, 유리공방, 오르골 박물관, 디저트 카페가 즐비합니다. 특히 르타오 본점에서는 치즈케이크 시식과 기념품 쇼핑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유리공예 체험도 가능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③ 오르골 박물관: 사카이마치 거리 끝에 위치한 명소로, 건물 외관부터 고풍스럽습니다. 내부에는 수백 개의 오르골이 전시되어 있으며, 나만의 오르골을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④ 덴쿠 전망대: 도보로 이동하기 어렵다면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 보세요. 오타루의 바다와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입니다. ⑤ 오타루 맛집 거리: 운하 근처와 사카이마치 거리에는 신선한 해산물 전문점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게살 덮밥, 연어알 덮밥, 초밥이 인기가 있습니다.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시장식당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디저트로는 르타오의 치즈 아이스크림이 좋습니다.
3. 오타루 숙소와 여행 팁
오타루는 숙박보다는 당일치기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하루쯤 머무르면 완전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운하 근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면, 밤에 조명이 켜진 운하와 이른 아침의 고요한 거리를 모두 경험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운하 조망 호텔, 게스트하우스, 감성 숙소 세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커플 여행자라면 창문 밖으로 운하가 보이는 호텔을, 가족 단위라면 넓은 게스트하우스를 추천합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전망이 좋은 고급 호텔을 선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행 팁으로는 시간대별 루트 구성이 중요합니다. 오전에는 관광객이 적으니 운하 산책과 사진 촬영을, 오후에는 사카이마치 거리 쇼핑과 오르골 체험을 추천합니다. 저녁에는 운하 주변의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기세요. 또한 겨울철 방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눈이 자주 내려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방수 부츠와 미끄럼 방지 밑창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선크림과 모자를 챙기세요. 마지막으로, 오타루에서는 일부 상점이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오후 6시 이후에는 카페나 숙소 중심으로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금이 필요한 소규모 상점도 있으니, 소액의 엔화 대신 한국 카드가 가능한 곳을 미리 확인하면 편리합니다.
4. 결론 – 감성과 여유가 머무는 오타루 여행
오타루는 짧은 일정 속에서도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도시입니다. 삿포로의 번화함과 달리, 이곳은 느리게 걷고 오래 머무는 여행에 어울립니다. 운하의 불빛, 따뜻한 커피 향, 거리의 음악이 어우러진 오타루의 하루는 여행자에게 진정한 여유를 선물합니다. 홋카이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삿포로 중심 일정 사이에 오타루를 꼭 포함시켜 보세요. 교통도 편리하고, 하루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눈 내리는 겨울이든, 청명한 여름이든, 오타루는 언제나 감성의 도시로 당신을 맞이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