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에 위치한 오타루는 겨울이면 하얀 눈이 내려 운하 주변이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변합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오타루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감성 가득한 거리 산책, 현지 맛집, 편안한 숙소, 교통 팁까지 모두 정리했어요.

1. 오타루 운하의 감성 여행지 풍경
오타루의 중심이자 상징인 오타루 운하는 겨울이 되면 낭만의 절정에 달합니다. 하얀 눈이 운하를 따라 쌓이고, 석유램프 불빛이 반짝이는 모습은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감동을 줍니다. 특히 해 질 무렵의 황혼 시간대에는 거리 전체가 붉게 물들어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운하 주변에는 오래된 창고 건물들을 개조한 카페, 소품샵, 유리 공방이 줄지어 있어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습니다. 오타루 글라스 공방에서는 직접 유리잔을 만드는 체험도 가능해 여행의 추억을 남기기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오타루 눈빛 거리 축제(오타루 유키아카리노미치)’가 열려, 길게 이어진 운하를 따라 수천 개의 초와 램프가 밝혀집니다. 이 시기에는 호텔 예약이 어려울 만큼 인기가 많으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타루 여행 코스를 계획할 때, 운하 주변 산책로는 오전보다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사진도 잘 나오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추운 날씨에는 근처 스타벅스 오타루운하점에서 따뜻한 라떼 한 잔으로 몸을 녹이며 잠시 쉬어가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 현지 맛집 투어 – 오타루의 미식 여행
오타루는 일본 내에서도 해산물이 신선하기로 유명합니다. 항구 도시인만큼 초밥집이 특히 많고, 그중에서도 ‘이세즈시(伊勢鮨)’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오마카세 초밥집으로 유명합니다. 예약이 필수이며, 셰프가 그날 아침 경매장에서 들여온 해산물로 초밥을 만들어 줍니다. 좀 더 캐주얼한 식사를 원한다면 ‘오타루산도 시장’ 근처의 해산물 덮밥집 ‘키타노돈부리’도 좋습니다. 성게, 연어알, 게살이 듬뿍 올라간 해산물 덮밥은 일본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 중 하나입니다. 오타루의 디저트 문화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르타오(LeTAO)’는 오타루를 대표하는 치즈케이크 브랜드로, 본점에서는 한정 메뉴와 시식이 가능합니다. 2층 카페에서 눈 내리는 거리를 바라보며 케이크와 커피를 즐기면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오타루에는 숨은 라멘 맛집도 많습니다. ‘아지노다이쇼’는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진한 미소라멘 한 그릇으로 추운 겨울날 몸을 녹이기에 딱 좋습니다. 오타루 여행 코스에서 맛집 탐방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3. 오타루 숙소와 교통 팁
오타루는 규모가 작은 도시라 대부분의 주요 명소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 안에 있습니다. JR 오타루역에서 운하까지는 도보 약 10분 정도로, 눈길을 따라 걷는 그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삿포로에서 출발한다면 JR 홋카이도 열차를 타고 약 30분이면 도착하므로 당일치기 여행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숙소를 찾는다면 운하 근처의 부티크 호텔을 추천합니다. ‘오타루 운하노야도’는 일본식 다다미 객실과 온천이 함께 있는 곳으로, 밤에는 창문 너머로 운하의 불빛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산이 넉넉하다면 ‘호텔 소니아 오타루’의 운하 전망 객실도 인기가 많습니다.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쌓이므로 미끄럼 방지 밑창이 있는 신발을 꼭 챙기세요. 버스 노선도 잘 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관광지는 도보 이동이 더 효율적입니다.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여행자라면 ‘삿포로–오타루 프리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교통이 편리하고 분위기 좋은 숙소가 많은 오타루는 짧은 일정이라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여행지입니다.
4. 결론 – 오타루 여행의 매력을 마무리하며
오타루는 화려한 도심의 일본 여행지와 달리, 조용하고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 있는 도시입니다. 겨울의 눈 내리는 운하, 따뜻한 초밥 한 점, 그리고 따뜻한 숙소의 온기까지 모든 순간이 특별한 추억으로 남습니다. 오타루 여행 코스를 짤 때는 운하–맛집–숙소 세 가지를 중심으로 계획하면 효율적인 하루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의 겨울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이번 겨울에는 꼭 오타루로 떠나보세요. 잔잔한 설경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